[영화 후기] 설날에 가족들과 보기 좋은 영화를 이제야... [천문 리뷰]

안녕하세요~ 즐거운 일상을 고민하는 라미입니다.

 

이제 어느덧 구정도 지나가 버렸네요~ 

 

코시국에 여러 사람들이 엄청난 불편함과 함께 지나가 버린 연휴였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누구는 가족이 코로나 양성... 누구는 같이일했던 동료가 양성... 이런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건강한 저희 부부에 감사함을 느끼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발... 몸건강히 하루하루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명절때 본 영화를 소개해드리려 다시 찾아왔느데요~ 

 

여러분들도 느끼시다시피0 요즘 영화 산업이 많이 OTT로 넘어가면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요~

 

저도 BTV를 보다가 문득... 어? 이영화가 여기 있어? 하는 게 있었어요~ 

 

2019년 코로나가 터지기 시작하는 시점 신정 새해를 노리며 나온 영화 

 

한석규, 최민식 주연에 "천문:하늘에 묻는다" 입니다

 

 

물론 여기서 스포를 하진 않을 것입니다만... 이 영화에 스포가 의미가 있을까요?? 

 

조선 역사에 너무나도 대단한 위인이 많이 있지만 

천재라고 했을 때 한 번쯤은 거론이 되는 두 위인의 만남을 다룬 영화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라 칭해지는 세종대왕님과

그 시대에 빛나는 천재성에 장영실님 간의 케미를 다룬 영화인데요

 

솔직히 세종대왕님이야 당연히 간단하게 설명기 어려운 위대한 위인이시지만... 

 

개인적으로 장영실이라는 위인 또한 프롬 더 바텀의 상징 아니겠습니까??? 

관노로 시작해 신분을 극복하고 종 3품 대호 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안여(왕의 가마)가 세종대왕이 타고 있는 중 부서지는 사건이 벌어지기까지를 

다룬 내용입니다만 

 

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22361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가 느끼기에는 나를 너무나 사랑하는 왕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신하를 만났을 때

그리고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신하를 친구로 삼을 수 있을 때

그 신하가 나를 온전히 이해해 주는 것을 느꼈을 때

하지만 조선이라는 배경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주어졌을 때 만들어지는

시련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지켜야 하는 왕의 입장....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감동: 허진호 감독

주연: 최민식, 한석규

조연: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 오광록, 박성훈, 전여빈, 윤제문 등

 

너무나 대단하신 배우분들이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을 표정, 대사톤, 동작 등으로 전달해주세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세종대왕과 장영실이 별을 같이 봐요...

 

조선왕조의 임금과 미천한 신하가 같이 하늘은 보며 이야기하는 판타지 같은 장면에서

 

세종대왕은 별을 보며 내가 우러러보는 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장영실은 그 간 설움 등에 대해 별에게 받은 위로를 이야기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신분을 뛰어넘는 벗이 되어주는 장면...

왕이 장영실에게 옆자리에 별을 내어주는 장면... 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이 영화는 안여사고가 일어나는 시점과 장영실이 왕에게 눈에 띄게 되는 시점을 오가며 진행이 됩니다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해 주셨어요~ 

 

어린아이에서부터 나이가 많은 어르신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어린아이에게 장영실이란 위인을 한번쯤 이야기하며 

영화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Ps. 개인적으로 안여 안에 별이 그려져 있을 때, 그걸 본 세종대왕이 피식하고 웃을 때... 

마음이 찡하고 소름이 돋더라고요...  

 

기회가 되시면 한 번쯤 즐겨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즐거운 일상 되시기 기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